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11월 25일 10시42분
정읍 성광교회, 12년째 이어진 겨울 나눔으로 지역사회 훈훈
성광교회 임직자 일동,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 500만원 기탁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정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성광교회의 무료급식 봉사단원들은 김장을 담그기 전 “이웃들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김장김치(15kg), 연탄(250장), 난방유(25만원)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성광교회는 이러한 나눔 활동을 2012년부터 매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4일에는 임직 자들이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당일 성광교회에서 열린 장로·집사·권사 임직 식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성광교회는 2006년부터 시민장학재단에 꾸준히 기탁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이 3.000만원에 이른다.
김기철 목사는 “이웃의 어려움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귀한 나눔을 실천해 준 성광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장학금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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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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