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24일 14시58분
“텃밭 수확 체험...자연의 소중함 배워”
전주 대성초, 가을걷이 농작물 수확 체험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지난주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구워 먹는 등 수확의 즐거움도 함께 나눴다.
전주대성초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태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친환경 생활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꾸준히 텃밭을 통한 체험형 환경교육을 추진해왔다.
올해 학교 텃밭은 학급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분양해 전주시농업기술센터의 힐링팜가이드사업에서 파견된 텃밭 관리사 2명의 도움으로 더 체계성을 갖췄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채소 반찬을 싫어했는데 채소들을 가꾸기 위해 농부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야 하는지, 날씨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채소 반찬도 남기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도 다양한 체험 활동과 맞춤형 학습으로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연체험학습에 함께했다.
조현민 힐링팜 담당교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노동의 고귀함, 함께 협동하는 마음을 기르는 좋은 학습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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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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