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11월 24일 13시15분
[사설] 6대 특.지구 사업지 선정,전북발전 기약해야
핀테크, 농생명, 산림휴양, 비과세 투자지구 등조례안 등 일제히 통과, 올 연말부터 사업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구상해온 핀테크, 농생명, 산림휴양, 문화산업 등으로 특화된 특·지구 개발사업을 가능케 할 지방조례안이 일제히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업지 선정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할 ‘금융산업 육성조례’,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운영조례’, ‘산림복지심의위원회 구성운영조례’,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운영조례’, ‘투자진흥지구 지정해제조례’ 등 모두 5건의 지방조례 제·개정안이 제4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차례로 통과했다고 한다.
조례안은 다음달 중앙정부 특례권이 전북자치도에 대거 이양될 전북특별법 개정안 발효일인 27일에 맞춰 시행된다.
전북특별법 개정안은 특별자치도란 이름에 걸맞는 고도의 자치권과 특례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각종 특·지구 지정개발권과 규제 완화권 등 모두 333건에 달하는 특례권한이 전북자치도에 새로 부여된다.
이 가운데 금융산업 조례는 도내에 핀테크지구를 지정해 정보기술 기반 금융서비스업을 육성토록 했다. 전북 도내 금융기관 중 리츠 사업자를 지정해 부동산 간접투자 또한 육성하도록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통해 금융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의 핵심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데이터 활용에 있다. 이를 위해 금융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금융혁신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에도 전북 특성에 맞는, 지역 현실과 맞는 각종 조사와 연구를 시행해 지역 특화 금융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제3금융도시 지정’이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도시 지정을 위한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사업이 민간자본 투자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금융타워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금융중심지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주요 조례안이 일제히 통과함에 따라 곧바로 각 특·지구별 시범 사업지를 선정할 것 같다. 6대 특.지구 사업지의 올바른 선정을 통해 미래 전북 발전을 기약하고 담보하기 바란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1-25 8면
http://sjbnews.com/83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