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1월 24일 12시45분
남원마을기록단, 마을기록물 16점 남원다움관 전시
기록물은 11월 20일부터 내년 말까지 전시된다.
남원마을기록단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올해 실시한 마을기록활동가양성과정 수료생 11명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돕기 위해 첫 기록물을 남원다움관에 전시한 것.
전시물은 ‘삼산마을의 치수’, ‘옛 명지각 상량제’, ‘월미마을 변천사’, ‘호경마을 공동 빨래터’, ‘요천의 기억’, ‘20년 전 초등학교 운동회의 모습’ 등 11점의 기록물과 ‘삼산마을의 풍경산책’, ‘남원갈매기 빵집의 기억’ 등 기록영상물 5점으로 구성돼 있다.
단장 황영남 기록활동가는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운봉 삼산마을의 빨래터를 기록으로 남겼는데, 여러 차례 삼산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면담하면서 빨래터가 단순한 세탁 장소가 아닌 마을의 중요한 생활공간임을 알게 되었고, 마을 식구가 된 듯한 뿌듯함도 느꼈다”고 그동안의 활동 소회를 전했다.
한편,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안상연 센터장은 “내년에도 마을기록활동가양성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남원의 문화를 기록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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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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