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1월 20일 11시18분
고령층 위한 전체임플란트, 비용 부담 낮추기 위해서는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노화로 인해 잇몸이 점점 약해져 대부분의 치아가 소실된 무치악 환자가 많으므로, 이럴 땐 전체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전체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 각 6개~1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으로 자연 치아가 대부분 기능을 잃었거나 소실된 경우 본래의 치아처럼 회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해당 솔루션은 틀니처럼 별도로 뺐다 꼈다 할 필요 없이 치아가 움직이지 않도록 임플란트와 치조골 사이를 단단히 고정하고, 식립한 임플란트와 보철물을 정확하게 연결하여 이물감이 적고 고정력과 저작력이 우수하다.
또한 하얀 치아 보철물로 제작하기에 환하게 웃어도 자연치아와 유사해 심미성이 좋고 상실한 치아 공간을 메꿔 발음장애가 최소화되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전체임플란트는 과거에는 높은 치료 비용에 부담을 느껴 꺼려하는 고령층 환자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에 한해 평생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를 70% 절감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주면서 전체임플란트 비용에 대한 부담이 확연히 낮아졌다.
다만 전체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에 속하는 만큼 연령층, 잇몸 상태, 식립 개수, 만성질환 유무 등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정밀검진을 토대로 숙련된 의료진에게 치료를 시행해야 부작용이 뒤따르지 않는다.
강남애프터치과 김성용 대표원장은 “전체임플란트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거나 장기간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사고 및 심한 구강질환으로 대부분의 치아를 발치해야 하거나 오랜 틀니 착용이 불편한 경우에 진행해 볼 수 있는 시술이다. 해당 시술은 고령층 환자가 많은 만큼 출혈, 통증, 만성질환 등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이에 병원 선택에 앞서 단순히 저렴한 비용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의료진의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 임플란트 시술 절차 및 사후관리가 체계적인지 등을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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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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