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1월 17일 16시01분
전주시 내년도 예산 2조6,920억 편성
강한경제·문화도시 등 초점전주시는 17일 올해 당초예산인 2조 5,718억원 대비 4.68% 증액된 ‘2025년도 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도 살림살이는 2조 6,920억원이 된다.
예산안은 △100만 광역도시 기반 조성 △시민이 부자 되는 강한 경제 △글로벌 산업으로 우뚝 서는 문화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 등에 초점을 뒀다.
먼저 시는 100만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 4,1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9억원, 완주·전주 파크골프장 조성 4억원, 완주·전주 상생 철길 3억원, MICE 복합단지 조성 320억원, 명품복합환승센터 42억원 등이다.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100억원 등 교통인프라도 확충키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산업단지 대전환, 민생경제 지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1,466억원 규모의 돈이 투입될 예정이다.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31억원,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50억원 등이다.
복지 및 청년 예산으로는 1조 890억원을 세웠고,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290억원, 효자4동 주민센터 건립 20억원, 시 청사 별관 확충 사업 예산 197억원도 반영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제41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민생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해 전주의 큰 꿈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1-18 5면
http://sjbnews.com/83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