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17일 15시21분
“2026년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띄우자”
새만금청-전북도-해수청 등 협약국내 제도 개선 등 도모 계획
“동북아의 크루즈 관문 발돋움”
새만금개발청은 15일 군산에서 전북자치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사무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MOU를 체결하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으로 새만금 신항만 모항ㆍ기항지 육성 등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에 집중된 11.1조 원의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고 크루즈 산업 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 활성화에 각 관계기관도 동참하여 새만금 크루즈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기항지와 국제 크루즈선사 간 협의, 주요국의 크루즈 관광객 출입국절차를 공유하고, 출입국 절차 간소화 등 관련 국내 제도 개선 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항만 크루즈 모항·기항 육성 방안 세미나'에서는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이 제시됐다.
새만금은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크루즈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새만금 신공항과 연계한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등을 통해 10년 내 국내 3대 크루즈 모항·기항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과 세미나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새만금이 동북아의 크루즈 관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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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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