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14일 15시55분
한밤에도 30㎞ 속도제한 불편, 시간제 운영으로 완화
전주 송천초·선화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야간 50㎞ 상향전북서 최초 시행, 교통흐름 개선 기대
14일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오는 18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속도제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일괄 적용하는 시속 30㎞ 제한속도를 상향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야간시간인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시속 50㎞로 조정한다. 이 같은 조치는 야간시간 학교 주변 주요도로 교통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영 대상지는 전주 송천초등학교가 위치한 송천중앙로 어린이보호구역 구간과 전주 선화학교가 위치한 효자로 어린이보호구역 2개구간이다.
전북경찰청은 도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교육청, 전주시 등과 협업해 사업을 시행했으며 대상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문 청장은 “국민불편 해소 정책의 일환으로 전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이 제도가 주요 도로의 교통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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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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