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12일 15시38분
아직 못 건넜는데...횡단보도 위 고립 이제 ‘그만’
전북경찰, 고령자 위해 보행신호 등 환경 개선고령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가 바뀌며 고립되는 불편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먼저 노인보호구역, 전통시장, 공원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 131곳에서 보행신호 시간을 2~13초 연장했다. 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11개소, 보행자작동신호기 2개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야간 안전 또한 확보하고자 고령자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95곳에 횡단보도집중조명(투광기)를 설치했다. 74곳 노후 조명을 교체했으며 활주로형 횡단보도 29개소 설치를 통해 고령 보행자 시인성을 강화했다.
최종문 청장은 “이번 교통환경 개선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전북의 고령보행자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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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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