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12일 15시31분
‘재’능‘봉’사로 전주시 복지자원의 ‘틀’만들어요
온누리클럽, ‘재봉틀’참여...어르신과 함께 인생사진 촬영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앞장
12일 온누리클럽(회장 이상철) 회원들이 완산동주민센터와 ‘재봉틀’에 참여했다.
관내 어르신 가구를 방문, ‘생신잔치와 인생사진 촬영’에 함께하며 나누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했다.
70대 후반에서 100세에 가까운 어르신들은 가족처럼 함께 한 온누리 회원들과 웃음을 지으며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온누리클럽 100여 명 회원들은 평소 보육원 아이들과 음식을 나누고,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의 이사, 집안 수리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철 회장은 “재봉틀 사업은 그 의미가 크고, 작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기만 하다”면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재봉틀’사업은 숨겨진 재능을 봉사활동에 쏟아붓는 이색 프로젝트다.
‘재’능‘봉’사로 전주시 복지자원의 ‘틀’을 만들어 나아가는 사업으로 19개 분야 ‘재능봉사자 100인 모집 프로젝트’에 이미 182명 봉사자가 신청을 마쳤다.
재봉틀사업은 △정리 정돈(수납) 서비스 △출장 이미용 서비스 △누수탐사 지원 △대형 폐가전·가구 이동 지원 △방문 인생사진 △어른용 기저귀 지원 △우리 동네 상담약사 △고독 어르신 생신파티 △질환별 맞춤형 영양식이 방문교육 △상쾌한 구강관리 △즐거운 재활 홈트 △취약계층 반려견 위생관리 △사전연명의향서 가정방문 상담 △취약계층 무료중개 지원 △수제 생활용품 지원 △PC 무료 출장 점검 △4계절 산해진미 음식 지원 △어르신 돋보기 지원 △근력 감소증 예방지원 등 19개 분야로 채워진다.
영양사, 약사 등 전문분야와 안경점, 사진관 등 개인사업자까지 다양한 참여자가 줄을 잇고 있다.
한진아 전주시 복지자원발굴팀장은 “시민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지역사회의 복지 자원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보다 따뜻한 지역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오늘처럼 재봉틀 사업에 참여해준 온누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전주가 더욱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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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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