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1월 12일 15시23분
남원시립국악단,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서 전통음악 공연
코리아페스티벌 2년 연속 초청받아, 전통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무대 선보인다남원시립국악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코리아페스티벌 2024(Korea Festival 2024)에 2년 연속 초청받아 우리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남원시립국악단에 따르면 오는 11월 16일 저녁 8시 30분 UAE 아부다비 움 알 에마라트공원(Umm Al Emarat Park)에서 열리는 코리아페스티벌 폐막 무대에 참가해 ‘남원국악 아랍에미리트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통국악을 공연한다.
올해 12회째를 맞고 있는 코리아페스티벌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이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 판소리와 함께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관현악 무대를 준비해 우리 소리의 매력을 펼치며 아랍에미리트 현지인들과 국제 방문객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남원시 외에도 경기도 광주시,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등 19개 단체 130여명이 참가해 한국 전통공연, 한류, 한식 등 K-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립국악단이 2018년 공연 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절되었던 교류를 다시 이어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코리아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공연이 한국의 소리를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알리고, 전북자치도와 남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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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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