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1월 11일 18시09분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역주민의 알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
김윤덕 의원 “경제성 운운하지말고 증액하라” 촉구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100억 원대이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이 2022년, 2023년 연속 감액되다가 2024년 85억 원, 내년 2025년 예산안 역시 85억 원으로 동결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윤덕 의원은 “이 정부는 지역 언론을 고사시키려고 작정이나 한 듯하다”며 “2023년 2024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축소시키더니 올해는 선심 쓰듯 동결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감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언론은 효율성, 경제성을 따져서는 안 된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년 지역신문 저널리즘 품질조사 결과에 지역 언론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 있다” 면서 “지역신문전국지가 지역 신문시장을 장악하면 전국지는 지역 소식을 외면하게 되고 지역 소식과 여론에 대한 정보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 목소리를 냈다.
끝으로 “결과적으로 지역 소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거버넌스에 대한 주민의 감시와 참여, 공동체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유인촌 장관은 언론진흥기금에서 최소 25억 원을 더 전출해 지역신문발전기금에 전입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1-12 3면
http://sjbnews.com/83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