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1월 11일 16시31분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 오는 13일까지 진행기후환경, 도시소멸 등 각 분야 전문가 한자리
산업 개편과 기후환경, 도시소멸 등 글로벌 위기 속 도시의 생존과 미래를 찾기 위한 자리가 전주에 마련됐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는 11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를 개최했다.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문화·기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를 재창조하고 개편하는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시작은 전주지역 중학생의 ‘도시의 미래와 나’를 주제로 한 연설이었다. 이어 모나코 국무장관을 역임한 세르주 텔(H.E. Serge Telle)의 답변, 기술 기업가 스콧 커닝햄의 질문으로 도시 변화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상기됐다.
특히 텔 전 장관은 “AI 등의 대두와 출생률 감소, 중소도시의 소멸 위기 등 다양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무엇보다 도시들의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과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다양한 세션도 이어졌다. 올해 세션은 △미래도시와 미래산업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미래도시와 기후환경 △전북대학교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래도시와 미래산업 세션에서는 ‘도시의 미래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과 ‘미래도시와 미래산업’, ‘격변하는 시대, 도시의 미래산업은’ 등의 주제로 미래산업과 도시 혁신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포럼 둘째 날인 12일에는 미래도시와 기후·환경분야, 전북대학교 특별세션, 전주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국제세미나, 청년미래랩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의 미래를 찾는 여정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우범기 시장은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등 변화 속에서 우리는 도시를 어떻게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곳에서 논의될 통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미래 도시설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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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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