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11일 14시53분
군산예술의전당서 시립합창단, 미디어아트 · 합창콘서트 선보여
이번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합창의 결합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다차원적인 조명으로 군산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연주는 고려 시대 최무선 장군이 진포 앞바다'현 군산'에서 왜구를 격퇴한 '진포대첩'을 시작으로, 문정현 작가의 시와 군산 민요 ‘옥구 농사짓기’ 멜로디를 바탕으로 한 '꿈꾸는 옥구'에 이르기 까지 군산의 전통을 음악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서는 군산과 호남 지역 선교의 기초를 다진 윌리엄 M. 전킨 선교사를 기리는 창작곡 '바다의 등불'도 선보인다. 이 곡은 전킨 선교사의 활동을 주제로 ‘지혜의 등불’, ‘치유의 손길’, ‘희망의 기둥’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각각 그의 교육, 의료, 그리고 군산의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시각적으로 재현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예술의전당 홍양숙 과장은 “이번 합창과 미디어 아트의 융합이 군산의 역사를 감각적인 전덜로 군산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5,000원,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합창단 '063-454-5558'으로 문의하면 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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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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