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1월 11일 13시56분
중원비행교육원-다빈치동력패러, 서해안 항공레저 스포츠 활성화 위해 업무협약 체결
보령·대천해수욕장 연계 비행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저비용 항공레저 기회 확대
중원비행교육원과 다빈치 동력패러는 지난 11월 3일 보령비행장에서 항공레저 스포츠 공동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 귀향객들을 대상으로 저비용 항공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항공레저 스포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보령과 서천 지역의 항공레저 업체들은 협력 체계 구축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협약은 그 첫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과 서천 지역은 스카이다이빙, 열기구, ULM 등 다양한 항공레저 시설과 비행장, 공역을 보유하고 있어 레저와 관광 목적의 비행 체험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은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다른 항공레저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된다. 양측은 정기적인 컨소시엄을 통해 비행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항공레저 페스티벌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천해수욕장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제적인 항공레저 관광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중원비행교육원은 이번 겨울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문화적·경제적·교육적 교류 확대를 통해 서해안 항공레저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중원비행교육원 박광신 대표는 “하늘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경관은 특별한 매력을 가졌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공레저 스포츠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레저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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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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