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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10일 15시35분

완산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 우승

전국 최다 출전...전북 최초 우승 타이틀 거머쥐어

전주 완산고등학교가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완산고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울산 대현고를 3-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 서울 청원고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작년 대회 3위였던 남녕고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전에서는 강릉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8득점 무실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은 완산고 축구부가 전국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으로, 2015년 전국 대회 3위, 2016년 준우승, 2018년 풋살 우승 등 성과를 이어온 끝에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특히 완산고는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섯 번째 출전한 팀으로, 10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축구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완호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오랜 노력 끝에 큰 무대에서 우승을 거둬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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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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