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06일 17시02분
진안교육지원청, 제주도서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 진행
이번 캠프는 제2기 진안학생의회 의원과 역사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 18명이 참가했으며, 제95회 학생독립기념일을 맞아 학생들의 민족 주체 의식을 고취하고 제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학생들이 진안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토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진안수학체험센터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희망했다.
둘째 날 학생들은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 4․3사건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도서 ‘섬, 1948’을 읽고 등장인물에 대한 모의 청문회를 통해 사건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곶자왈 생태 체험, 국립제주박물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 해안 주상절리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승용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이 갖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 2025년 진안학생의회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자치 활동을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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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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