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1월 05일 18시05분
[사설]수능준비 이상 없어야
전북 1만7,041명 응시6개 지구 66개 시험장 운영
전북교육청이 다가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교육청이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응시생은 전년보다 236명 증가한 1만7,041명이다.
올해 수능은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기준이 28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한 24명 축소 지침이 올해부터 폐지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올해 완주군 내 시험장학교가 신설돼 그동안 완주지역 수험생의 원거리 응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도교육청,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수능시험장별 수능 관리본부는 수능 다음날인 15일까지 운영한다.
수능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수능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에 관한 사항 대응 및 각 상황실과의 연락 체제를 구축한다.
수능 시행을 위한 인력 4,100명을 배치한다.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3,700 여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으로 이들은 시험 관리 및 감독,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의 필수 역할을 담당한다.
감독관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운영한다. 수능 전주인 4~8일까지를 담당자 역량 강화 주간으로 정해 파견감독관, 교감, 교무부장, 방송담당자, 진학부장, 방송담당자 등 대상별 전문 연수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을 11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시험 관리와 관련한 상황 처리 △문답 시 운송 및 보관 점검 △시험장 도감독관 배치 △수능 당일 비상 상황 대처 등 수능 운영에 따른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시험편의 제공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개인시험실을 마련한다. 또, 모든 시험장에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하고 보건교사와 응급구조사, 경찰관을 배치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코로나 확진 수험생 별도 식사장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해 경찰청, 전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통 소통, 시험장 주변 소음,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예비 소집은 13일 갖는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긴 시간 노력해온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한두 문항이라도 더 맞히겠다는 의지로 마무리 학습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자신의 성적이 등급컷에 가깝다면 한두 문항 차이로 등급이 나뉘어 수시 지원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정시에서는 1점 차이도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한두 문항 차이로 백분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실수를 줄여야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능이라는 긴장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실수를 줄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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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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