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05일 16시08분
전북지역교육연구소, 교육정책 세미나 열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 모색
이번 교육정책 세미나는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민관학 교육 협력의 현주소를 각 부문에서 진단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타 지역 모범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학교, 마을, 민간단체 등 전북형 민관학 교육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제를 맡은 강충서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충서 교수는 발제를 통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시민사회의 지역교육 활성화에 대한 중심적 입장들이 달라 갈등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교육의 사회적 목표와 교육적 목표의 균형 잡힌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근 교육협력관은 ‘전북도와 도교육청, 대학의 연계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현근 협력관은 “이들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교육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도의회의 법규 마련, 각 기관의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대중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장은 ‘학교와 지역을 연계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에서 마을배움터인 ‘전주다움배움터’와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을 살리는 지역교육공동체 회복 운동과 지역 성장운동 차원으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경열 지역과 함께 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 소멸위기, 농촌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설경열 부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고통받는 농촌 지역에서 마을교육 활성화가 학교와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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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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