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05일 15시48분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자광, “관광타워복합개발 전주 경제 견인 역할”3만여 명 일자리 창출... 년 2조5,000억 지역경제유발효과 비전 제시
전은수 회장, “시공사 등 안정성 확보 최우선 노력”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사업이 5일 전북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행사인 ㈜자광(회장 전은수)은 이 날 전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방직 부지 관광타워복합개발을 통해 전주 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전은수 회장은 “개발사업과 관련 브리지론 만기일이 도래했지만 사업허가 및 금융조달 일정이 PF조건에 맞지 않아 시기 및 대출 약정기한 유예 등을 대주단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 회장은 “기업의 책임있는 역할로써 브리지론 일부를 대출보증 방식에서 직접투자 방식으로 전환, 사업 및 금융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적극 경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자광은 개발사업을 이루기 위해 7년여 동안 금융비용 1,760억 원을 지급하는 등 변함없는 노력을 해왔다”면서 “금융주관사와 대주단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허가를 받고 PF전환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발사업은 순수 민간제안 사업으로 공사기간 동안 3만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면서 “연간 2조5,000억 원의 지역소비경제 유발효과 등 건설장비와 인력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경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회장은 시공사 등 개발 추진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그간 반복해 제기되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몇몇 의혹은 공공의 이익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의지를 상실하게 한다”면서 “시공사 문제 등은 전혀 우려할 사항이 아니며,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전은수 회장은 “지역경제는 행정과 시민, 민간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년 1,500만 관광객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전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도록 민간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한방직 부지개발 사업은 전북도의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나면 전주시의 도시기본계획 공고에 이어, 협약서 동의(안)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전주시의회에 상정된다.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 4∼5월경 건축 인허가와 공사 시행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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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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