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05일 14시04분
군산시,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병 초청 문화체험 행사 열어
이번 행사는 군산기지에서 근무 중인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와 군산의 역사적 유산을 소개하고, 군산시와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군 장병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산면 깐치멀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쌀강정과 인절미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투호와 굴렁쇠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한국 고유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경험이 장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금강미래체험관 전망대에서는 금강 하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 후, 커피박을 재활용한 화분 꾸미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아 과거 해상물류유통 중심지로서의 군산의 유물들을 살펴보고, 근대생활관에서는 군산의 근현대 생활사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익혔다.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미군 장병들이 군산에서 근무하는 동안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군과의 친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1-06 15면
http://sjbnews.com/83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