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04일 16시00분
김제시, 유망 중소기업 2개사와 530억 투자 협약 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및 50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시는 4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제자유무역지역 배기환 관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참고을, ㈜알룩스와 53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종합식품기업 ㈜참고을은 지평선산업단지 내 39,670㎡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고용을 통해 약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참고을은 참기름과 들기름 등 전통 장류 생산을 중심으로 김제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향토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건강식품 수요에 부응하는 프리미엄 식재료 생산 라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참고을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기업으로서 김제시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알룩스는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33,058㎡ 부지에 380억 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3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알룩스는 상용차용 단조 알루미늄 휠과 허브를 생산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로 증가하는 군수용 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알루미늄 단조는 금속을 고온에서 압축 성형하여 경량화와 강도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알룩스는 독보적인 회전단조 및 반응고단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 경제를 위해 다시 한 번 김제에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제시도 투자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김제시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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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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