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04일 14시58분
<기고> 공익 실현을 위한 적극행정은 필수
김제시청 기획감사실, 강복이 감사팀장오늘날 행정의 역할이 점점 더 다양해짐에 따라, 소극행정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행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적극행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행정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적극행정은 단순히 빠른 업무 처리나 규정 준수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공직자가 법과 규범 안에서 최선을 다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자세를 요구합니다. 즉, 적극행정은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하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행정이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행정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김제시는 이러한 적극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소송 지원 규칙을 제정하였고, '힐스타운 시암사업 공모' 및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천사무료급식소' 등의 사업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 7명을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하여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김제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하여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공직자가 적극행정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는 속담처럼, 행정은 공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소극행정은 공익과 거리가 먼 길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적극행정이라는 산을 향해 나아가야 진정한 공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과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칭찬이 공직사회에 전달될 때, 공무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익을 위해 일할 힘을 얻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는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되고, 적극행정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1-05 9면
http://sjbnews.com/83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