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11월 04일 11시23분
전북한글서예협회 임성곤 서예가 무주소방서에 작품 기부
이번 기부 작품은 소방업무의 중요성과 마음가짐을 상징하는 글로 의미가 매우 깊다.
작품 유비무환(有備無患)은‘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라는 의미로 소방 업무의 특성상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난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상선약수(上善若水)는‘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이는 물의 유연함과 포용력 처럼 소방대원이 재난 현장에서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마음가짐을 표현하고 있다.
임 서예가는“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기부하게 됐다”며“소방서에서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로 전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수 서장은“작품은 소방관들에게 재난 대응에 대한 새로운 다짐과 영감을 주고 있다”며“국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서예가는 2020년 초대전 이후 총 7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제19회 대한민국 서화동원 초대전에서 초대 작가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서가협회 교육협력위원과 전북한글서예협회 회장직을 맡아 한국 서예계의 중추적인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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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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