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1월 03일 14시43분
삼광신협 이의진 전무, 신협발전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30여 년간 신협인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이 전무는 삼광신협의 초기 발기인으로서 1991년에 입사해 현재까지 조합의 실무책임자로 30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 그는 영세주민에게 신용대출을 시행할 것을 제안하고, 케일을 먹인 유정란의 생산을 조합원에게 권장 및 판매함으로써 농민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삼광신협은 초기 출자 4000만 원에서 현재 250억 자산규모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 한해도 적자를 낸 적이 없었고, 매년 발생한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혜택으로 환원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의진 전무는 2005년과 2012년에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삼광신협 또한 2013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신협중앙회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전무는 내실있는 경영과 더불어 지역사회발전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다. 실무책임자로서 총회 때마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 2022년도에는 조합원이 1,500만 원을 인출하는 것을 목격해 사실확인 후 관내 파출소에 신고하여 고액현금사기를 사전에 방지한 공로로 고창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공음면 자율방범대로 10여 년간 활동한 공로로 2017년에 고창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서 4년간 근무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 공로로 2019년 고창군수로부터 두 번째 표창을 받았다.
이 전무는 “제가 신협발전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보다 헌신된 분들이 아직 현직에 계시는데, 제가 이 표창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저는 부르심 받은 곳에서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삼광신협 임직원과 조합원님들 그리고 삼광신용협동조합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연수 본부장은 “어렵게 출발한 2024년에도 전북지역조합에서 신협발전유공 수상자가 나와 진심으로 기쁩니다. 오늘도 선한 싸움을 하고 계시는 전북신협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시상대 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이름이 신용협동조합 역사에 빠짐없이 기억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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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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