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03일 13시27분
자연 속 색다른 체험과 지역문화로 인기
군산 청암산 구슬뫼 전국등산축제풍성한 볼거리로 발걸음 머물러
이번 축제는 등산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지역 대표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는 옥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풍물놀이와 산북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청암산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살린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이후 내빈들과 함께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청암산 구불길을 따라 진행된 트레킹 코스에서는 청정 자연 속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옥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노래 공연, 지역 가수 구희아의 무대, 전통혼례 재현 '함사시오', 챠밍댄스와 품바타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지역문화의 매력을 더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숲속 가상현실 체험, 동물 교감 체험, 전통놀이 등 무료 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판매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청암산 축제 추진위원장 전진호 씨는 “이번 축제는 옥산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운영한 만큼 지역 주민의 자긍심이 담긴 행사”라며 “청암산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도 이곳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암산 구슬뫼 전국등산축제는 단순한 등산 행사를 넘어 자연과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청암산과 군산호수를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져가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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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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