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보람 - 2024년 11월 01일 19시43분
겨울철 생식기 냄새와 간지러움, 소음순 성형수술로 개선 가능해
만약 염증이 발생한 Y존으로 인해 생식기 냄새와 간지러움이 반복된다면 이는 소음순 모양이나 크기 등 변형의 문제일 수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질 입구 주변에 한 쌍의 날개 모양을 한 부위로, 많은 신경이 집중된 곳이다. 출산이나 성관계 등으로 늘어지거나 비대칭이 되기도 하나 선천적인 모양 이상, 옷에 딱 붙는 옷을 입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생활습관, 잦은 외음부 세척 등에서도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소음순 성형을 통해 개선해 볼 수 있다. 소음순 수술은 비대하거나 대칭이 맞지 않는 소음순을 레이저로 잘라내어 이상적인 소음순으로 교정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얼굴이 다르게 생긴 것처럼 소음순의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편측 비대형, 양측 비대형, 색이 이상한 경우, 주름이 많은 경우 등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적합한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소음순은 여성의 민감한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주위 음부 밸런스를 고려해야 추후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에 주의해야 하며 만약 과하게 축소가 이뤄지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개인 맞춤 수술로 진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해당 수술은 여러 번 재수술이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첫 수술부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과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헤스티아여성의원 분당점 정주연 대표원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건조함과 더불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경우가 많아 소음순이 옷에 쓸려 통증이 발생하고 질염, 가려움증, 악취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소음순 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시술법을 진행한다면 추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과 맞춤 시술법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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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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