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0월 31일 17시24분
김윤덕 의원, ‘e-스포츠 대회’활성화법 대표발의
현행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e-스포츠(전자스포츠)경기단을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10%의 법인세를 감면하여 인건비, 대회참가비, 훈련장비구입비 등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중국, 사우디 등 해외 주요국은 이스포츠에 대한 주도권 선점을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재정ㆍ세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이스포츠 종목과 관련한 경기대회를 운영하는 국내 법인에 대해 e-스포츠 대회의 경기 횟수 중 50% 이상을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개최하는 경우 운영 비용의 30%의 법인세를 감면하고, 수도권에서만 경기를 개최하는 경우에도 운영 비용의 20%를 감면하도록 했다.
김윤덕 의원은 “국내 기업이나 법인이 보다 쉽게 e-스포츠 경기대회를 열고, 특히 지방에 더 많은 경기가 열리도록 함으로써 e-스포츠의 전국적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법률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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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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