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10월 31일 15시20분
[삶의향기] 11월은 화재 예방 강조의 달
순간의 실수가 평생 모은 재산을 잿더미로 만듦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불조심의 생활화
평생 모은 재산이며 삶의 언저리를 잿더미로 만들고 줄행랑치는 것이 화마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그 화마에게 왜 피해를 보는가를 생각을 해보면 설마 하는 안일함에서 오는 안타까운 현장의 현실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아니야 하고 안심하는 안일함과 부주의 그것이 화재의 원인이다. 수년 전 초등학교에서 뽑힌 화재 예방 표어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자.”이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심도 있게 새겨 생활의 도구로 삼아야 할 귀한 내용임을 말해서 무엇하랴?
올해 전반기 우리 도의 화재 발생 건수는 평년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전북 소방청은 발표하고 있다. 그것은 도민 모두가 철저한 화재 예방 정신으로 진력했기 때문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물질적인 재산의 피해가 너무 커서 불행을 가져다줌을 모르는 이 없다. 우리 도는, 도민 모두가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화재 예방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매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는 내 가정을 지킴은 물론 이 사회의 주인공으로 당연한 책무이자 의무이다. 나 한 사람의 주의와 예방하려는 정신은 국가의 백년대계 도약의 기반이 된다. 또한, 전북 소방청 발표에 의하면,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우리 전라북도의 화재 발생 건수가 현저하게 낮음은 도민 모두의 경각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백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말이 화재 예방이다.
이제 우리는 화재 예방의 생활화로 가정의 행복은 물론 전라북도의 큰 발전에 모두 동참하고 보탬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화재 예방이 우리 전라북도 발전의 1순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현대의 사회는 우리라는 가족의 단위로 뭉치고, 얽히고설키어 있다. 즉 공동체 운명인 것이다. 그래서 도 단위 통계와 도 단위 경쟁의 대상이 수없이 많은 것이다. 현재의 통계는 우리 전라북도가 많은 통계에서 뒤처짐은 안타까운 현실이나 스스로 지켜야 하는 불조심의 화재 예방은 1순위를 달리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그것은 내가 주인공이고 나의 실천으로 가능한 일이다. 나부터 챙겨 모범 실천가정이 되어야 하고 우리라는 전체의 단위로 봄철 봇물 터지듯 퍼져 나가야 한다.
그리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화재 예방 교육이며 주의를 기울이어야 한다. 요즘은 핵가족시대라서 웬만한 일은 가정에서 다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의 어린 자녀들도 라면 끓이기 등 불 기구를 수시로 이용한다. 이때가 제일 위험하다. 왜냐면 우리의 자녀들은 불 기구 사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철두철미하게 주의해야 함은 아이와 어른의 구분이 없다.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이웃과 동네를 지킴은 사소하고 간단한 불조심에서부터 비롯된다.
나는 갑자기 요란하게 들리는 불자동차의 사이렌 소리가 제일 무섭다. 내 집이 아닌가? 우리 동네는 피했겠지? 아니 작은 피해도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마음속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러한 불조심의 생활하는 우리 생활에서 필수의 가장 귀한 첫 번째 규범이다. 이것이 나 한 사람이 아닌, 도민 모두의 주의와 자긍심으로 가능한 일임을 말해서 무엇하랴? 왜 하는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하나를 배려함은 바로 이 불조심의 강조 정신이 아니겠는가를 생각해 본다. 우리 전북도민 모두가 합심해서 불조심을 생활화하고 단 한 건의 화재도 우리 전라북도에서는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그것은 전북도민 모두의 하나 된 마음의 실천만으로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나부터 실천하여 가정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전라북도의 안전을 다짐하는 일에 다 같이 매진하자. 그리하여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긍지를 다시 세우자. /최상섭(한국미래문화연구원 전 원장 시인ㆍ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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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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