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0월 28일 17시01분
전북지역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어렵다
11월 제조업 전망지수 90.4, 비제조업 전망지수 85.5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상황·인건비상승·자금부족 등
11월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출부진, 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등이 경영에 걸림돌이 되면서 지수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 10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2024년 10월 동향 및 2024년 11월 전망)’에 따르면 2024년 10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0.8로 전월(93.3)대비 2.5포인트 하락했으며, 11월 전망지수는 90.4로 전월(91.3)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2024년 10월 CBSI(92.6)는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11월 전망 CBSI(90.5)는 전월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생산(-1.5p), 신규수주(-1.1p) 업황(-0.4p), 자금사정(-0.3p)은 하락 요인으로, 제품재고(+0.8p)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0월중 제조업 실적은 71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으며, 11월 전망(73)도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실적은 66으로 전월대비 8p 하락했으며, 11월 전망(68)도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주실적은 68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으며, 11월 전망(72)도 전월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수출부진과 환율 비중은 전월대비 상승(+1.5%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대비 하락(-2.8%p)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0월 전북지역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2.1로 전월(92.4)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며, 11월 전망지수도 85.5로 전월(92.2)대비 6.7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2024년 10월 CBSI(91.7)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 11월 전망 CBSI(89.2)는 전월대비 2.3포인트 떨어졌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자금사정(-0.4p), 매출(-0.3p)은 하락요인으로, 업황(+0.4p)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영에서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과 자금부족이 그 뒤를 이었다. 인력난·인건비상승 비중은 전월대비 상승(+2.0%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대비 하락(-4.2%p)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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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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