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28일 16시59분
전북종합사회복지관, 가족돌봄아동·청년 효과적 지원 논의
이번 토론회는 가족돌봄 아동과 청년들이 돌봄 부담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과 이남숙 의원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전북대학교 김순규 교수가 가족돌봄 청소년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토론에는 전주시 생활복지과 진교훈 과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 고은아 장학사, 드림스타트 완산센터 오혜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전주성심여자중학교 고재숙 교육복지사 등 지역의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토론에서 가족돌봄 아동·청년이 겪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가족돌봄 청소년을 만나는 과정에서 겪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지원대상 기준의 명확화와 함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별적·통합적 지원 서비스의 확대와 지원 기간 연장의 중요성이 제기됐으며, 복지기관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된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한선희 관장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가족돌봄아동‧청년을 위한 제도 및 정책이 개선되어 가족돌봄아동‧청년이 웃는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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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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