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0월 28일 08시08분
'삶은 행복' 주미희.하승호 첫 부부전
주작가는 주로 자연의 산물인 나무, 구름, 푸른 들판과 닭, 양 등의 소재를 기반으로 숲으로 시리즈를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백자토나 삼백토판 위에 페인팅한 작품인 도자 회화를 선보인다. 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자 재배하여 얻는 아름다운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는 꽃을 이용, 특별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시간으로 남기기 위해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한다.
작가는 영원하지 않은 생명력인 꽃다발을 조형화하고 있다. 영속성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꽃다발로 승화시켜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꽃다발에 국한하지 않고 꽃다발 속에 꽃이 아닌 생명력이 꿈틀대는 물고기를 그려 넣어 품음으로서 상식을 비튼 작품도 소개하고 있다.
하작가는 도자기 공예를 기반으로 밥은 쌀이고 생명이며 삶의 전부였던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꽃병과 밥이라는 소재로 전통 도자기를 재해석, 백자토 또는 삼백토판으로 형상을 만든 후 그 위에 페인팅한 도자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작가는 전북대 미술교육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 32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하작가는 전북대 정밀기계공학과와 동 경영대학원을 졸업, 물레 작업과 도자 회화를 하고 있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0-29 7면
http://sjbnews.com/8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