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0월 27일 15시43분
남원향토박물관, ‘글 읽는 고을, 유교문화’ 특별전
전시자료는 통감,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 삼경(시경, 서경, 주역) 등을 비롯해 사서의 언해본, 고문진보, 그리고 사기, 사기영선, 사기평림, 사요취선 등의 역사서, 규장전운, 옥휘운고, 옥찬 등의 운서, 학동들이 기초 한문을 익힌 후 유생으로서 본격적으로 한문 교육을 배울 때 때 읽었던 책들이 전시된다.
향톡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남원은 사람이 많이 몰리고 다양한 물산이 왕래하던 대읍으로 특히, 대도호부로써 소과의 생원, 진사를 비롯해 다수의 대과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글 읽는 고장이었다”며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계절을 맞아 ‘옛 선인들은 어떤 책을 읽고 공부를 했을까’라는 테마로 본 기획전을 준비한 만큼 조선후기 남원 지역의 유교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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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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