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0월 24일 15시56분
중진공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전북 완주군 수소산업 견인
완주군, 중진공 등 6개 기관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 공동구축 업무협약
중진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수소 기업 육성”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목표로 중진공,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사)한국수소연합, 한국가스안전공사, 완주수소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기관들은 ▲수소산업 육성 ▲특화인력 양성 ▲평가·인증 지원 ▲규제해소 ▲정책발굴 등 5개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는 수소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완주군 내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산업의 연계 발전도 함께 기대된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완주군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대비해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기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는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완주군에 2030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입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조성을 약속했기에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외에도, 완주군에는 수소 상용차, 수소저장 용기 등 수소를 상용화한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금년 6월부터 세계최초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사용후연료전지 평가센터, ESS안전성 평가센터, 신뢰·내구성 검사센터 등을 ‘26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조성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와 같은 정부정책과 완주군의 동향을 고려하여,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공동구축을 지난 8월 완주군에 제안했다. 약 5차례 이상의 실무협의 끝에 6개 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에 이르게 되었고, 구축된 협의체는 향후 완주군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갈 원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산업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소 진흥/육성/안전 기관들이 함께해주는 만큼, 완주군은 수소산업의 혁신적인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중진공의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는, 수소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어,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는 중진공에서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기관별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여, 지역 주력산업을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10-25 4면
http://sjbnews.com/8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