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0월 21일 17시01분
2024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11월 9-10일 개최
‘가슴 가득 하늘을 담고, 온 몸으로 바람을 안고’레이싱10개국 50명 외국 선수 등 최고 기량 선보여
올해 대회는 첫날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둘째 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인라인 마라톤 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라인 트랙경기는 약 50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메인 경기인 인라인 마라톤에는 총 3,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라톤은 △42㎞ 오픈부 △21㎞(청년·장년·실버부·단체부) △6㎞(초등부 경쟁·비경쟁)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인라인 마라톤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쿠바, 일본, 대만 등 10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엘리트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최고 기량을 겨룬다. 지난달 베를린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파워슬라이드 월드팀 소속의 Matthis Rocher 선수와 프랑스 선수단이 참가하며, 여자부에서는 제17회 대회 42㎞ 여자부 우승자인 대만 국가대표 Yi-Hsuan Liu 선수가 재도전한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포함한 국내 엘리트 선수들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공식 인준대회인 이번 대회에 대거 도전장을 냈다. 42㎞ 오픈부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10,000m 제외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정병희(충북체육회)와 정철원(강릉시청), 최인호(논산시청), 전주시 지역 내 국가대표인 △시니어 김선엽(전북체육회), △시니어 여자 국가대표 신소영(대구시청), 이슬(대구시청)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 대회는 도심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최고 대회로, 지난 2012년 WIC(World Inline Cup)에서 국제 대회로 승격된 이후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라인 마라톤 대회가 진행되는 11월 10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의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도 많은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한다”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교통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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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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