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0월 21일 08시22분
독서토론한마당 '북적북적 시즌 2' 방송
전주MBC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하는 ‘독서토론한마당 북적북적 시즌2’는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의 폭을 넓히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7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시작했으며, 서면·줌 심사와 16강, 8강, 4강(준결승) 대회까지 3개월간 치열한 승부를 통해 결승에 이르게 됐다. 각 팀은 학생 3인과 지도교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160여 팀이 참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결승전은 지난 12일 전주MBC 공개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초등부 결승은 ‘토드(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vs ‘시크릿샘물’(전주화정초등학교), 중등부 결승은 ‘파이리’(익산 이리북중학교) vs ‘예의를아는사랑둥이들’(전주 화정중학교), 고등부 결승은 ‘책가온’(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vs ‘논고’(전주고등학교)의 대결로 진행됐다.
이번 결승전은 초등부(9시 30분), 중등부(12시), 고등부(2시)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초등부는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법규는 필요하다”(초등부), 중등부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중등부), 고등부는 “중개 플랫폼 노동자들을 개인 사업자로 봐야 한다”(고등부)의 논제를 가지고 찬반 입장에 서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결승전 심사위원으로는 신종호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지영 교수(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송승훈 교사(의정부광동고등학교), 강용철 교사(서울 경희여자중학교), 김새섬 대표(온라인 독서모임플랫폼 ‘그믐’)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준결승전과 결승전 사회와 진행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맡았다.
'독서토론한마당 '북적북적 시즌 2'는 27일 오전 8시 35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모두 6차례에 걸쳐 전파를 탄다.
제1회(27일) 초등부 준결승전Ⅰ/ 중등부 준결승전Ⅰ, 제2회(11월 3일) 초등부 준결승전Ⅱ/ 중등부 준결승전Ⅱ, 제3회 (11월 10일) 고등부 준결승전Ⅰ,Ⅱ, 제4회 (11월 17일) 초등부 결승전, 제5회 (11월 24일) 중등부 결승전, 제6회 (12월 1일) 고등부 결승전 순으로 방송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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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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