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10월 18일 10시26분
제35회 정읍사 문화제 부도 여인상 설창임 씨 선정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 사랑 실천
사단법인 정읍사 문화제 제전위원회가 부도 여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35회 정읍사 문화제 부도 여인상 수상자로 소성면의 설창임(여. 65세) 씨를 선정했다.
부도 여인은 행상 나간 남편의 무사 귀환을 빌며 돌이 돼 굳어버린 망부석 여인의 된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제전위원회에서는 매년 가정화합과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여인을 선발, 문화제를 통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부도 여인상을 수상하게 된 설창임씨 는 남편(장경현, 77세) 농사일을 하다 경운기에 몸을 다쳤 몸져누웠고 올해 남편의 대장암 판정으로 대장암 수술을 받고 현재는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 설창임 씨는 남편이 할 농사일을 하면서 집안일과 남편을 정성으로 간호 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가며 마을 대소사와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소성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설창임 씨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은 오는 26일(토) 제35회 정읍사 문화제 행사장에서 기념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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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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