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17일 16시41분
전북대병원 김현호 교수, 대한신생아학회 '학술상' 수상
김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미숙아의 뇌실내출혈 및 사망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 연구 논문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논문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미숙아의 뇌실내출혈 및 사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국내외 여러 병원에서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인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 대상은 극소 저출생 체중아였으며, 이들의 임상 정보를 이용한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의 임상적 예측 도구들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으며, 조기 중재를 통한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미숙아 환자에서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인 뇌실내출혈과 사망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숙아의 뇌실내출혈과 사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여, 미숙아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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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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