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0월 14일 15시18분
군산시 미혼남녀 만남의 주선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청춘 섬愛 잇다' 행사 마쳐
30명 모집 인원에 경쟁률 4.23: 1 기록해 … 최종 8쌍의 커플 탄생
특히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친밀감을 교감하며 하이라이트인 최종 선택에서 8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기 행사는 지난 6월에 열린 제1기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참가자 30명 중 10쌍의 커플이 '매칭률 67%' 탄생하는 등 높은 호응에 2기 역시 127명이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으로 직업 역시 연구원, 교사, 공무원, 회사원, 자영업 등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나기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 첫 날, 참가자들은 군산시청에서 출발해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1:1 좌석 스피드 데이팅으로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무르익었다.
이후 선유도 유람선에서 갈매기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더욱 가까워진 참석자들은 점심으로 군산의 특산물인 회정식을 즐긴 후, 선유도의 카페에서 조별 대화 시간을 가졌다.
장자교 스카이워크 포토미션과 산책 등으로 더욱 친밀해진 참가자들은 맛집에서의 저녁 식사와 레크리에이션, 야외 불꽃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지만 만남의 여운이 서운한 참가자들은 공식 일정 이후에도 치맥 뒤풀이 등을으로 깊은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행사 2일째인 3일은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만족도 조사와 함께 썸매칭 용지에 각자 마음에 드는 상대방 3명을 써낸 결과 8쌍의 인연 탄생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힐링의 세포가 깨어나는거 같아 오랜만에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지역사회 내에서 결혼과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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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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