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0월 10일 14시40분
도내 제조업, 생산·수출·고용 모두 줄었다
생활형편전망,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하락8월말 미분양주택 수 2,946호, 전월대비 107호 감소
8월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 고용은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9월 소비지출전망은 전월과 동일했으나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등 주요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했다. 금속가공제품(-30.2%), 음료(-24.7%), 기타 기계·장비(-13.1%) 등에 주로 기인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3.8% 줄었다.
수요는 민간소비인 대형소매점 판매, 대형마트 판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고,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0% 늘었다. 게다가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2.5%, 건축허가면적은 79.4% 각각 증가했다. 8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2,946호로 전월(3,053호)대비 107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95호로 전월(198호) 대비 3호 감소했다.
설비투자인 8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8,57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4.1%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1으로 전월(90)대비 1포인트 올랐다.
8월중 수출(통관기준)은 동제품(-58.3%), 건설광산기계(-50.8%), 자동차(-30.0%) 등이 주로 감소하면서 5억 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0% 감소했고, 수입(통관기준)은 4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1% 늘었다.
8월중 취업자 수는 100.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 감소했다.산업별로 농림어업(-1.1만명), 제조업(-0.8만명), 건설업(-0.5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0.1만명)은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2.1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0.2만명)은 증가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상품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0.9%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2.4% 올랐다. 9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6으로 전월(95.6)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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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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