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0월 06일 17시20분
한옥과 한글을 주제로 전통에 기반한 현대적 변용 추구
세종시 국가문화유산 홍판서댁에서 펼치는 한국화가 김도영의 하우스 뮤지엄
한옥과 한글을 주제로 전통에 기반한 현대적 변용을 추구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엔 그가 한국화로도 재현한 홍판서댁을 평면적인 소재가 아닌, 전시공간으로 활용, 한옥의 미적 가치와 사상을 시각적, 공간적으로 재해석한다.
그동안 확장해 온 한국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함으로써 한옥, 작품 그리고 관람객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현대 미술이 추구하는 동시대성과 깊은 연결을 재탐구하여 확한다.
또, 작가 고유의 활자체인 ’한옥한글‘의 탁본, 그림 방명록, 툇마루에서 작가의 그림책 읽기와 시민과 함께 하는 공공 미술 다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을밤, 마당에 내린 달을 만날 수 있는 야간 전시는 24일 오후 6시에서 7시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2024 전문예술지원사업_다년’으로, 2025 ‘한 걸음마다 하나의 풍경-삶‘의 시범 및 쇼케이스 전시로 꾸려진다.
전북출신 작가로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전주, 세종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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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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