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0월 04일 14시45분
이유모를 Y존통증 소음순변형이 주원인일 수 있어, 반복을 막기 위한 수술적 성형 포인트는?
소음순은 대음순 안쪽에 위치한 한 쌍의 주름조직으로, 요도 및 질구를 보호하여 외부로부터 질이나 자궁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관계 시 부드러운 삽입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음순의 크기가 커져 비대해 지거나, 비대칭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주름이 많아져 조직이 늘어지게 되면 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면서 성교통이 발생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순의 마찰이 증가하여 상처가 나거나 외음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늘어난 소음순이 앉을 때 눌리거나 옷에 끼이게 되어 통증을 유발 하는 경우도 있다.
소음순의 비대 및 늘어짐으로 인한 통증은 불편감을 유발하며,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성관계 시 성적자신감을 감소시키거나 심미적 불만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소음순 성형 수술 이다. 소음순 성형은 비교적 시간이 짧게 걸리고 입원이 필요 없어 당일 수술이 가능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간단한 수술 임에도 여러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수술시 원하는 소음순의 크기나 모양 형태에 대해 상의 후 음핵 및 음핵주름, 대음순의 크기나 모양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디자인을 해야 하는데, 이는 소음순 크기만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주위 조직과의 균형을 맞추어 자연스럽고 이질감 없는 결과를 도출 해 내기 위함이다.
소음순의 크기만을 줄이기 위해 과하게 절개를 하는 경우, 절개한 조직은 다시 붙일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절개부위를 결정해야 하며 소음순을 너무 과하게 줄이면, 질이 노출이 되어 질 건조증 또는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고, 질염이 오히려 더 잘 생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양측 비대칭이 생기거나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후 관리도 빼놓을 수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헤스티아여성의원 분당점 정주연 대표원장은 “최근 소음순 수술 이후 비대칭이나 흉터로 재수술을 원해 내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만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술 전 맞춤 디자인 및 적절한 수술 기법과 사후관리 등을 철저히 하는 곳에서 수술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고 강조했다./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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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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