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병채 - 2024년 09월 30일 10시51분
진안읍노인회장 당선자 고발돼
진안읍노인회 현판을 절취해 사무실에 보관해오다 발각돼 뒤늦게 되돌려 놓은 읍노인회장 당선자 L모씨(77)를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지난달 30일 진안경찰서에 접수됐다.
노인회원 W모(74)씨는“무단으로 현판을 떼어간 절취자가 어떻게 노인회장이 될 수 있는가 의문이다”며“이를 철저히 수사해 그 저의와 행위에 대해 의법조치돼야 한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지난6월25일 진안읍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진안읍노인회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살포의혹 등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며 당선자 L모씨에 대해 당선무효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지난6월27일 L모씨가 진안읍노인회 현판을 무단으로 절취한 것이다.
이후 노인회사무장 O모씨에 의해 발각,경찰에 절도 신고 됐고 하루뒤인 28일 L모씨는 지인을 통해 현판을 되돌려 놨다.
이에대해 L모씨는“규정을 어긴 불법집단이 사무실을 개설하고 모든행위를 불법으로 행한 사항으로 현재는 모든 상황이 제대로 바로잡아 졌고 당선자로서 당연히 새사무실에 현판을 가져다 놓아야 맞다고 생각해 가져왔으나 절취우려가 있어 바로 되돌려 놨다”고 해명했다. /진안=양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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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0-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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