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9월 23일 15시51분
남원 광한루원서 만나는 특별한 8가지 밤풍경
남원시, 10월 3일부터 4일간 ‘남원문화유산야행’ 운영
남원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낮보다 더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으로, 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및 먹거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야행은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라는 부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8夜)로 34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 이다.
시는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 공식 홈페이지(namwonnight.co.kr)를 통해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 현장 접수를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해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달나라 궁전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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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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