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9월 18일 13시15분
남원 운봉읍서 10년 연속 ‘댕구알버섯’ 발견
남원시 운봉읍에 따르면 화신마을 허인성(47세)씨 사과농장에서 7월 29일 2개, 8월 30일 1개 등 총 3개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이들 버섯은 지름이 10∼30cm 내외로 형태는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농장주 허인성씨는 2014년 사과농장에서 처음 댕구알버섯을 발견한 후 10년째 연속 버섯을 발견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7개의 댕구알버섯을 발견하기도 했다.
댕구알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 '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기록돼 있으며 언론 등을 통해 심심치 않게 발견 상황이 알려지고는 있으나 남원같이 매년 꾸준히 발견된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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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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