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9월 18일 13시14분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한전 남원지사·KT·한국LPG사업관리원과 10일 협약입지여건 강점 내세우며 기반시설 조성에 공동 협력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한국전력 남원지사, KT,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성공적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반시설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남원이 영호남 내륙의 중심도시로 교통이 편리하고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설립 후보지인 운봉읍 일원이 조선시대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로 자연경관과 거주환경이 뛰어나고, 해당 부지 전체가 국공유지로 별도의 행위제한 없이 신속한 개발이 용이해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확정될 경우 △진입로 확·포장 및 상하수도 증·개설, △기존 전력망과의 연결, △해당 지역 광케이블 연결 계획 수립 및 설치, △가스배관 설치 및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에 필요한 기반 조성에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역사적·지리적·문화적으로 뛰어난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경찰 인재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먼저 3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10월 중 2차 평가(부지실사, 지자체 면접)을 거쳐 최종 건립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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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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