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종완 - 2024년 09월 18일 12시40분
전북특자도 출범 이후 첫 도민체전… `화합대회로'
14개시군 2만5천명 참여, 각종 신기록 수립-도민화합의 장으로직접적인 경제효과 16억… 숙박-음식점 등 매출 증가
총 39개 종목(정식 37개, 시범 2개)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특히 육상, 수영, 축구, 태권도 등 주요 종목에서는 신기록 수립과 함께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져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결과는 전주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여 영예의 우승기를 받았으며, 2위 익산시, 3위는 군산시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순창군은 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로 전환된 후 열린 첫 대회이자, 순창군이 지난 2014년 이후 10년만에 다시 개최한 의미있는 대회로, 성화봉송, 개막식, 경기운영 등 대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고 짜임새 있는 체전이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관외에서 열린 5개종목을 제외한 34개 종목을 순창군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해냄으로써, 순창군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상승되었으며, 순창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잇는 계기가 됐다.
또한 순창군 관내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와, 경기장 곳곳마다 의료, 소방을 대기시킴으로써 안전한 도민체전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2024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충호 순창군체육회장의 리더십에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각 분야별 분담부서의 철저한 업무수행으로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에 180만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대회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경기 대회전 경기장 곳곳을 사전점검하며 불안전한 부분은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보완할 점은 즉시 보완토록 하고, 특히 안전과 관련된 동선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또한 청소, 위생 관련 및 미관을 해치는 부분에 대해서도 대회 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순창군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로 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16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특히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서비스 업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화제례에서부터 성화 봉송, 성화안치, 성화 출정 등 성화행사에 다양한 군민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공식행사인 개막식에서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성화 입장과 최종 주자의 성화 점화가 이뤄졌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멀티미디어쇼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이어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그렇게 열심히 고생한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대회 기간동안 순창을 찾아주신 선수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군의 체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순창= 김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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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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