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9월 18일 10시31분
다문화 가족과 함께 김밥 만들고 쌀 소중함 되새겨
농협, 원-데이(One day) 미식(米食)체험 교실 운영
전북농협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거점센터는 지난 12일 농협 전북본부에서 아침밥 먹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다문화 가족 여성들이 참여한 ‘원 데이(One Day) 미식(米食)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전북다문화거점센터 이지훈센터장과 다문화가족여성 20여명이 참석해 쌀 소비 증대와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전북도민 아침밥 먹기운동’협약과 함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농협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연말까지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발맞춰 전북농협은 학교, 유관기관, 지역행사 등을 방문해 ‘전북도민 아침밥먹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오늘행사는 다문화가족여성과 함께 K-분식의 정점인 김밥 만들기 체험과 시상, 떡볶이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쌀 전달식에 사용된 금액은 지난 8월 13일 전북농협 조합장협의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전주시센터를 비롯한 각 시군 지역다문화센터 약 5,000kg(1500만원 상당)가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농협 김영일 총괄본부장은 “아침밥심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국인의 힘의 원천이다”며 “이주여성들의 고국문화와 다른 한국 식습관은 낯설 수 있지만, 다문화가족의 쌀문화 체험과 적응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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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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