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9월 12일 10시14분
군산 샤인머스캣, 대만으로 첫 수출
이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과일 유통 회사인 조은팜영농조합법인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로 당도 17브릭스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1톤 가량을 현지 유통 업체를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 유통될 계획이다.
그간 샤인머스캣은 전국적 재배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가격하락 우려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년간 유럽계 포도 등 원예농산물 농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예농산물 전략작목 육성 현장 교육을 추진해왔다.
이 교육을 통해 샤인머스캣의 경우 기존 재배면적이 약 3ha에서 8ha로 2배가량 증가새를 보여 원예농업인과 하나로 뭉쳐 재배 농가 현장에서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맞춤형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해왔다.
이런 협조와 노력이 농업인들에게 영농 기술 지침서 역할이 되어 이번 수출 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개정면의 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는 “이번 수출이 재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그간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해온 샤인머스캣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 농가 실정에 맞는 기술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기 시 기술보급과장은 “가격하락이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포도 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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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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