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9월 11일 17시23분
전북 전주 원팀 일냈다 김윤덕 의원 주도속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전주 유치
광주와 경쟁 전주시 공모 선정, 후백제 역사 문화 산업을 활성화 기대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의 관련 부처 설득 및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과 협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정읍출신으로 국회 문체위 민주당 간사위원인 임오경 재선 의원의 전방위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후백제역사문화센터는 후백제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전시하는 총괄 기관으로 지난 수개월 간 진행된 연구와 지역 공모 끝에 전주가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앞서 전주를 비롯해 공모에 참여한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서면심사를 진행하고 광주와 전주시로 후보 대상지 2곳을 압축했다. 이어 이달 초 2개 지자체의 PT 발표를 듣고 후백제 문화의 보고인 전주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낙수정 부지에 세워질 이 센터는 후백제 관련 유적이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동고산성과 도성벽, 왕실 사찰 등 역사적 중요 유적지들이 위치해 있다.
문화계 및 학계, 시민 사회계는 전주가 후백제 왕도로서 갖는 상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후백제 시대를 깊이 연구하고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이번 선정은 전북도민과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북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쾌거”라며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이 센터는 후백제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전주의 역사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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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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